URL 구조와 파라미터 해석의 실무 활용법
링크는 그저 클릭하는게 아니라, 사용자의 의도와 여정을 담고 있는 데이터 출입구다.
서비스기획자나 마케터라면 단순히 "어디로 연결되었는가?"만이 아니라,
"왜 그 링크를 탔고, 어떤 상태로 이동했는가?"까지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
실무에서 자주 쓰이는 URL 구성 요소와 그 중에서도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파라미터(Query String)"를 정리하고자 한다.
✅ URL은 3개 구조로 이루어진다.
https://www.example.com/product/view?productid=1234&utm_source=naver
구성 요소 | 설명 |
도메인 | https://www.example.com 접근하는 서비스의 주소 |
패스(path) | /product/view 어떤 메뉴 또는 기능인지 표시 |
파라미터(query) | ?productid=1234&utm_source=naver 추가 데이터 전달 |
📌 파라미터(Query String)의 역할과 사용
? 뒤에 붙는 key=value 형식의 데이터들이 바로 파라미터이다.
이 파라미터를 통해 서비스는 누가, 어떤 방식으로, 어떤 콘텐츠를 보러 왔는지 인식한다.
실무 예시
파라미터 | 의미 |
productid=1234 | 어떤 상품을 클릭했는지 |
utm_source=naver | 유입된 채널이 네이버라는 뜻 |
ref=event_banner | 이벤트 배너에서 왔다는 의미 |
abtest=v2a | A/B 테스트 중 어떤 버전에서 유입되었는지 |
마케터가 파라미터를 쓰는 이유
1. 광고 성과 분석
- utm_campaign=0000_sale&utm_source=instagram
- 어떤 광고 캠페인이 전환에 기여했는지 추적 가능
2. A/B 테스트 및 실험
- ?version=a / ?version=b
- 링크마다 실험 버전 구분 가능
3. 리타겟팅 조건 수집
- 특정 파라미터를 기반으로 광고 리타겟팅 가능 (GA, GTM 활용 시)
기획자가 파라미터를 관리해야 하는 이유
서비스기획자는 파라미터를 기획 초기 단계에서 정의해야 한다.
- 동선 흐름을 분석 가능하게 하기 위해
-> 어떤 버튼을 눌러서 이동했는지 구분하려면 파라미터가 필수 - 같은 URL이라도 맥락을 다르게 설정하기 위해
-> 예: /product/1234?from=main_banner 과 /product/1234?from=related - 퍼널 분석과 전환 최적화의 기준이 되기 때문
-> 파라미터가 있어야 '어디서 이탈했는가'를 파악할 수 있음
잘못된 파라미터 설계의 예
- 의미 없는 값 : utm_content=aaa1bbb2 -> 이후 분석이 불가능해짐
- 중복된 용어 혼용 : source, src, channel 을 각각 다르게 쓰면 혼란
- 노출만 있고 클릭 분석 불가 : 파라미터 없이 공유한 링크는 유입 분석 불가
⭐ 기획자가 알면 좋은 URL 지식 Top6
1. 쿼리 파라미터 (Query String)
https://example.com/page?adNo=123&return=home
개념 | 설명 |
? 이후의 key=value 쌍 | URL에 추가 정보를 담는 방식 |
& 로 구분 | 여러 개 파라미터를 전달 가능 |
사용처 | 기획전 ID, 카테고리 ID, 이벤트 코드 등 |
2. 해시(#) 앵커 처리
개념 | 예시 | 사용처 | 한계 |
특정 위치로 바로 이동하게 하는 URL 내 인덱스 | https://example.com/page#section2 | 한 페이지 내 스크롤 이동(앱에선 잘 안씀) | 서버에는 전달되지 않음 -> 클라이언트(사용자) 전용 |
3. 딥링크 구조 이해
용도 | 예시 | 기획자가 알아야할 것 |
앱에서 바로 특정 페이지나 상품으로 이동 | naver://product?itemid=1234 | 앱이 어떤 딥링크 스킴을 지원하는지 외부 링크 호출 시 앱으로 잘 연결되는지(Unicersal/Intent) |
4. return_url 파라미터 (* 아래 내용 참고)
개념 | 사용 | 기획자가 할 일 |
외부 페이지 이동 후 원래 위치로 돌아오게 하는 주소 | 쇼핑몰 앱 -> 본래 서비스 복귀 | return_url을 어떤 페이지로 보내고 정의하고, 인코딩 여부 체크 |
5. UTM 파라미터 (마케팅 분석용)
개념 | 예시 | 기획 참고 |
유입 경로/매체/캠페인을 분석 도구로 추적 | ?utm_source=naver&utm_mdium=cpc&utm_campaign=spring_sale | 이벤트 공유 링크를 만들 때, 유입 경로 구분하게 설정 |
6. RESTful URL vs 파라미터형 URL
형태 | 설명 |
example.com/product/1234 | RESTful구조 : 깔끔하고 SEO에 좋음 |
example.com?productid=1234 | 파라미터형 : 유연하지만 노출 시 복잡함 |
🔍 리턴 URL(returnUrl) 파라미터
로그인이나 결제, 인증처럼 일시적으로 외부 화면(또는 별도 페이지)으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플로우에서,
돌아갈 위치를 지정해주는 파라미터가 [returnUrl] 또는 [redirect] 이다.
예시 URL : https://example.com/login?returnUrl=/event/1234
- 사용자가 로그인 완류 후 /event/1234 페이지로 자동 이동됨
- returnUrl 은 사용자의 컨텍스트를 이어주는 '북마크' 같은 역할
리턴 URL 사용 예
상황 | 리턴 URL 용도 |
로그인 후 특정 화면으로 이동 | 사용자가 로그인 전에 보던 화면 유지 |
회원가입 후 전환 추적 | 이벤트/캠페인 참여 흐름 유지 |
결제 후 확인 페이지로 복귀 | returnUrl=/order/complete |
외부 인증(소셜로그인, 카카오페이 등) | 인증 후 내 서비스로 돌아오는 콜백 주소 |
- 로그인/회원가입 후 원래 보고 있던 페이지로 돌아가는 경험은 사용자의 스트레스를 줄임
- 특히 쇼핑몰/이커머스의 경우, 상품 상세 -> 로그인 -> 다시 상세로 이어지는 흐름은 전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줌
- 단, 외부에서 들어오는 returnUrl에 악성 주소를 심으면 오픈 리다이렉션 취약점이 될 수 있음
유사 파라미터 용어 정리
파라미터 이름 | 의미 |
returnUrl | 돌아갈 위치 지정(가장 일반적) |
redirect | 인증 후 리디렉션 목적 |
next | 보통 로그인 -> 다음 플로우로 이동 시 |
callbackUrl | 외부 인증/결제 시스템에서 콜백 받는 주소 |
continue | 구글 등에서 로그인 후 이어가기 시 주로 사용 |
개발자와 소통하기 위한 필수 요소 중 하나다. 이슈가 되는 상황에 아무리 설명을 잘해도 개발자는 링크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획자 또한 URL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한다.
개발자와 소통하기 전에 어떤 구조로 된 도메인인지. 어떤 파라미터 값을 갖고 이동되는지 알아야 한다.
기존에 있는 파라미터 값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추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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