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로써 배포를 한다는 의미는 내 머릿속에 있던 무언가를 떠나보내는 일과 같다.그 무언가는 처음 내 생각과 달라졌을 수도 같을지도 모르지만 내 손을 떠난다.내 손을 떠나는 순간, 그 모든 생각이 숫자로 평가받게 된다. 떠나보내기 전 개인의 경험 차이에 따라 옳고 그름에 차이가 생기기도 하고의견차이가 생기기도 한다.하지만 그 모든 과정이 배포되는 그것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믿고 수정한다.몇 차례 수정의 과정을 거치면서 다시 스스로 묻는다.이게 맞을까?하지만 정답을 갖고 또는 정답을 찾기 위해 하는 일은 아니기 때문에.무언가를 보내줘야만 한다.서비스기획은 무언가를 더하는 일보다, 덜어내는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하지만 너무 많이 덜어내다 보면, 맥도날드 감자튀김 같이 부족하다.(언제 양이..